본문 바로가기

5. 나의 노래방/옛 노래 불러보기

봄날은 간다(백설희)/프랜들리

 



      
    *봄날은 간다/백설희*
     노래 프랜들리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