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들리 2014. 6. 13. 14:00

    가난하지만 행복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사랑하는 아내가 알수 없는

    병에 걸렸습니다

     

    남편은 인삼 한 뿌리를 구해

    그것을 산삼이라고 속이고는

    아내에게 건네주었지요.

     

    아내는 말없이 잔뿌리까지

    꼭꼭 다 씹어 먹었습니다

    인삼을 먹은 아내의 병세는 놀랍게도

    금세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남편은 기쁘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론 아내를 속였다는 죄책감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내의 건강이 회복된 어느날

    남편은 아내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미소를 띄우고

    조용히 말했습니다

     

    "저는 인삼도 산삼도 먹지 않았어요"

    "당신의 사랑을 먹었을 뿐이에요"

     

    - 좋은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