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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맛깔나는 삶/건강한 삶

강인한 생명력의 신비 겨우살이

 

 

강인한 생명력의 겨우살이

 

겨우살이는 옛 선조들이 초자연적인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 온 식물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옛 사람들은 겨우살이를 귀신을 쫓고, 온갖 병을 고치며,

아이를 낳게 하고, 벼락과 화재를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생불사의 능력이 있는 신성한 식물로 여겨왔다.
옛 사람들이 겨우살이가 신통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믿은 것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겨우살이는 모든 나무가 잎을 떨군 겨울에도 홀로 공중에서

푸르름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일생 흙과 접촉하지 않아도

꽃을 피우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다.


특히 유럽 사람들은 참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를

불사신의 상징으로 믿었고 하늘이 내린 영초(靈草)라고 신성시하여

절대적인 경외의 대상으로 여겼다.


겨우살이는 나무 줄기 위에 사는 착생식물로

참나무, 팽나무, 뽕나무, 떡갈나무, 자작나무, 버드나무, 오리나무, 밤나무 등의

여러 나무 줄기에 뿌리를 박아 물을 흡수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겨우살이는 엽록소를 갖고 있어 자체에서 탄소 동화작용을 하여

영양분을 만들 수 있으므로 숙주식물한테서는 물만을 빼앗을 뿐이다.

그러므로 대개 겨우살이는 숙주식물에 거의 혹은 전혀 피해를 주지 않는다.

 

 

(꼬리겨우살이)

 

 

 

 

 

 

 

 

 

 

 

 

 

 

 

 

 

 

 

  

 

 

 

 

 

 

 

 

 

 

 

 

 

 

 

 

 

 

 

(노란겨우살이)

 

 

 

 

 

 

 

 

 

 

 

 

 

 

(붉은겨우살이)